부친께서 은행 출신인 관계로 어릴때부터
"돈은 안쓰는게 모으는거다. 씰데없는 재테크 생각하지 말고, 그냥 차분히 은행에 넣어둬라"
라는 마인드를 알게 모르게 주입받아 왔었다.

내가 누군가? 또 부모님 말씀이라면 무조건적으루다 따르는 착한 대한민국의 효자 청년 아니겠는가...

그래서 나는 어릴때나 지금이나 별다른 재테크 지식 없이 그저 꾸준히 이런저런 예/적금들을 갈아타며,
아주 소극적인(그러나 안정적인) 재테크를 하고 있다. (사실 이걸 재테크라고 말하긴 좀 쪽팔리고...)

2007년 6월이던가...
그동안 각종 적금들을 전전하던 내 돈이 일시에 만기가 되던 시절이 있었다. 뭐 그래봐야 얼마 안되지만...
만기가 닥쳐, "재테크 좀 해볼까?" 고민을 하다보니, 금융상품을 알아보는 자체가 또다른 공부였고,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결국은 또 제2 금융권 정기예금에 만기 된 적금을 찾아서 맡겨뒀는데...

기억하기로, 그때의 예금 금리가 연 5.8%인가 그랬다. 이것도 제2 금융권이라 그랬지, 1금융권은 5%대
초반이었던걸로 기억된다. 영쩜 몇프로 더 받겠다고, 인터넷을 뒤지고, 뒤지다가 예금자 보호되는 상품에
2천만원 비과세 한도로 집어넣고, 나머지 금액을 분산해서 넣어뒀는데...

아..씨빌....내가 정기예금 넣고 딱 2주만에 금리가 띡 오르는게 아닌가? 어쩌겠는가...내가 선택했는데...
근데....그렇게 2주만에 오른 금리는, 사람 미치고 팔짝 뛸 지경을 보겠다는건지 뭔지...2주마다 한번씩
친절하게 SMS까지 쳐 보내주면서 연일 오르는게 아닌가?

그리하야....2007년 12월 현재는 제1금융권의 예금금리가...내가 처음 들어갈때의 제2금융권 금리보다도
높아지는 사태가 오고야 말았다. -_-;;;;;

이거 뭐 어디가서 하소연 할때도 없고, 누구는 주식으로 하루만에 몇백만원을 벌었네 어쩌네 하는 마당에
나는 "아...쫌만 더 있다가 예금 들어갈껄..." 이따구 푸념이나 하고 있다니....ㅠ.ㅜ

확실히 내년부터는 뭔가 공부를 좀 하던가해서, 작게라도 돈을 좀 굴리고 굴려서...뭔가 대책을 세워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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