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뉴스를 보니, MBC가 결국 일요일밤의 두 코너 오빠밴드와 노다지를 폐지하고 대대적으로 수술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 같다. (공식적인 폐지 발표가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출연자들에게 종영을 통보 했다고 하는 것을 보니 폐지가 되긴 될것 같다.)
시청률에 울고웃는 방송판에서 경쟁 프로그램 시청률의 절반도 안나오는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내려진 결정이겠지만, (2009/08/04 - [미디어] - 오빠밴드. 그 어정쩡한 멤버 구성을 보면서...)에서도 말했듯 오빠밴드는 초창기 프로그램의 기획 단계에서 제시되었을 "아마추어의 풋풋한 성장기"라는 아이디어가 회를 거듭 할 수록 말장난과 의미없는 여행기로 짓밟아 버린 케이스의 프로그램이 되고 말았다. (누군가 그러더라 성장은 천하무적 야구단이 지대로라고...)
개인적으로 애정을 가지고 지켜보던 프로그램이라 그런지, 종영하네 어쩌네 말들이 불거져 나오는 순간부터 안그래도 안티였던 팀내 밉상 3인방에 대한 원망이 점점 더 커진다.
'일요일 밤의 저주'로 불릴만큼 참담한 시청율을 기록하고 있는 MBC가 과연 뭘 어떻게 해서 추락하는 명예와 자존심을 회복할 것인지 궁금하기도 하지만...
청담동 모 사무실 앞에 죽때리고 앉아서 미국으로 돌아 간 멤버 돌아오라고 연일 외치고 있는 언니들과 비슷한 심정으로 나름 간절하게 바라는 것은,
진짜 정말 '오래보면 빠져드는' 풋풋한 밴드 하나가 어서 빨리 결성되기를 기대 해본다.
그게 M본부든, K본부든 상관없이...
(S본부는 안된다. 너무너무 뻔하게 상업적일 것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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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은 '천하무적 야구단'이 쵝오!!!
- 오빠밴드에 혹해서 기타지른 1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