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본사 라는 말이 있다. '닥치고 본방 사수'라는 신조어인데, 주로 인기 있는 드라마를 재방송이나 다운로드가 아닌 본방송 시간에 보자는 매니아들 사이에서의 캠페인(응?) 비슷한 것을 말하는것 같다...ㅋㅋ

아이리스를 보는 내 자세가 그러했다. 닥본사.
재밌어서 봤냐고? 아니...좌소연 / 우태희 때문에 본거지. (곁다리로 승희 친구 그 NSS 요원도...풉~)



뭐 드라마는 기획때부터 외화벌이를 위해 시작 된 프로젝트라서 '스케일'을 크게크게 부풀리다 보니, '디테일'은 아주 개무시를 해버린 탓에 초반부터 여기저기서 구멍이 뻥뻥 뚫리는 상황이었지만, 그 왜 있지 않은가...막장 드라마를 대하는 우리들은 오지게 욕을 하면서도 꼬박꼬박 본방사수를 하는...으흐흐

암튼, 제작사는 200억이라는 거금을 쏟아부은 이번 K7/초콜렛폰/시스코/가든5 공동 CF에서 진정한 승자가 되지 않았나 생각된다. 심지어 방영전에 외화벌이를 위한 영업을 끝낸 모양이니, 부가가치 또한 엄청난 그야말로 효자가 된 것일게다. (개인적으로 PPL에 큰 반감은 없지만, 인간적으로 봤을때 아이리스에서의 PPL은 내가 여태 봐 온 어떤 드라마보다 심각하고, 강력했다. - 이병헌이 K7 몰고 댕기는 모든 장면은 그대로 CTRL+C, CTRL+V 해서 광고로 내보내도 전혀 무리가 없을 정도...)

시즌2를 만든다는 소문도 있고, 이병헌은 시즌2에 나오지 않는다는 소문도 있다. (하긴 옛여친 때문에 영화고, 뭐고 할 기분이겠는가?) 만약 진짜 시즌2를 제작한다면 나는 뭐 크게 바라지는 않는다.

- 작가 또는 감독 교체 (허술함의 극치를 보여줬던 디테일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스탭)
- 원작보다 스케일을 좀 작게 할 것.
- 김소연은 2시즌에서도 그냥 써주면 안되겠니? 흐흐 (김소연이야 말로 아이리스 최대의 득템)

그렇게만 해준다면, 나는 또 불평불만을 터뜨릴지언정 시즌2를 기꺼이 닥본사 해줄 의향이 있다.
왜냐면... 아내의 유혹을 그렇게 까면서 봤지만, 천사의 유혹도 죄다 봤걸랑...흐흐


덧) K7 유리창은 역시 방탄유리가 아니었....;;;; (광화문 총질 장면을 회상하며...갸우뚱~)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YOUR COMMENT IS THE CRITICAL SUCCESS FACTOR FOR THE QUALITY OF BLOG POST